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영업이익은 293% 급증할 것”이라며 “트룩시마, 허쥬마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시장점유율 상승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 내년 판매가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보여지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로 공급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는 필수의약품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 가능성은 낮다”라며 “오히려 코로나19 사태로 수요처가 재고분량을 늘리는 추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 1조6000억원의 재고가 준비돼있어 수요처 요구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램시마SC(자가면역질환치료제 피하주사제형)가 유럽시장에 조기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처방 후 환자가 자가투여하는 방식이므로 처방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만6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여력은 24%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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