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 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베리 지역신문 뉴베리옵저버는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과 소독작업을 거친 뒤 6일부터 공장가동을 재개한다.

뉴베리카운티 공장은 유일한 미국내 삼성전자 가전공장으로 2018년 준공됐다. 연간 세탁기 100만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 직원은 900여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도 지난달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없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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