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타트업 지원 위해 그룹 전 역량 지원... '오렌지팜' 민간 최대규모로 운영
오렌지팜 전주센터 개소식. (왼쪽에서 세번째) 김승수 전주시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스마일게이트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오렌지팜', 창작자와 마케터의 꿈을 자진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4년 4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초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민간 최대 규모(서초, 신촌, 부산, 전주)의 청년창업 지원센터인 '오렌지팜'을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팜은 스타트업들의 단순 공간 지원이 아닌 정기·비정기 멘토링, 투자 연계까지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오렌지 트랙(ORANGE TRACK)'을 마련해 스타트업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과 지역의 균형 잡힌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부산에 이어 전주까지 센터를 오픈했다.

오렌지팜의 강점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투자 연계, 법무, 세무,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주사들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체의 역량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또한 오렌지팜은 게임 스타트업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 문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IT를 기반으로 하는 전 산업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우선 협상권 등에 별도의 계약 조건 없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순수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아울러 오렌지팜은 서강대학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주시 등과 연계해 민·관·학이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지원의 결과 현재까지 약 200개 팀을 선발, 운영(누적 수치) 되고 있다. 이들의 임직원 숫자는 1200명에 달하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800억 원에 달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오렌지팜은 스타트업의 성공, 더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기 위해 신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렌지팜 입주사 네트워킹 행사.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창의적 청년 인재 양성이라는 모토 아래 2010년부터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을 진행해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는 창작 부문과 함께 게임 마케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마케팅 부문을 신설해 창작 부문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창작 부문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열정이 있는 인재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작 공간, 기자재, 연구비와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대상 사내 시연회를 진행, 개발 완료한 게임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점을 도출하여,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모바일 게임 '표류소녀'와 '용사식당'으로 널리 알려진 인디게임 개발사 팀타파스(SGM 7기) 등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현재 창작 부문은 11기, 마케팅 부문은 4기까지 운영됐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는 2014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 게임 개발 회사 체험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국가 주력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미래의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그들에게 직업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2018년에는 산업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청소년들이 게임 개발 회사의 최신 직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 내 프로그램을 대폭 리뉴얼 했다.

리뉴얼을 통해 올해부터 초·중·고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인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도구 '스크래치(Scratch)'를 기반으로 한 게임 창작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계열사인 선데이토즈와 협업해, '상하이 애니팡', '아쿠아스토리'. '애니팡3'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와 음악을 스크래치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국컴퓨터교육학회로부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검수 과정도 거쳤다. 한국잡월드 역시 기존 대비 프로그램이 확대된 만큼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학습 교사도 증원했다. 이 외에도 게임 개발 회사 체험관에서는 게임 개발 프로듀서, 사운드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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