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이기야’는 현역 군인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기야’가 근무 중인 경기도 소재 군부대 압수수색에 나섰다.

A씨는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 내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압수할 예정으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씨와 공모 여부와 추가 범행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겠다"고 함께 밝혔다.

‘이기야’는 박사방 주요 운영진으로 활동했으며 조주빈이 검찰로 구속 송치된 지난달 25일 이후 3월 말까지 텔레그램 상에서 활동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