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편셰프 오윤아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3%(2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2.4%(2부), JTBC ‘팬텀싱어2 스페셜’은 2.165%, tvN ‘마포멋쟁이’는 1.1%로 뒤를 이었다. ‘편스토랑’이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예능 강자로 우뚝 선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NEW 편셰프 오윤아가 차지했다. 현재 KBS2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 중인 오윤아는 화려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배우. 오윤아는 ‘편스토랑’을 통해 팔방미인 집밥 여왕의 면모는 물론 발달장애가 있는 14살 아들 민이와의 싱글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깬 오윤아는 아들 민이를 위해 아침 밥상을 준비했다. 돼지 등갈비 찜, 달걀찜, 구수한 된장찌개 등.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메뉴들을 뚝딱 뚝딱 완성하는 오윤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베란다에 마련해둔 미니 장독대를 통해 오윤아의 남다른 요리실력도 예고했다.

이날 오윤아는 싱글맘으로서 14살 아들 민이를 향한 뭉클한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윤아는 민이가 처음 아팠을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최근 많이 좋아졌고 민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많이 데리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또 만약 자신이 ‘편스토랑’에서 우승을 한다면 수익금이 민이 같은 장애 아동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 오윤아의 뭉클한 인터뷰 장면은 분당 시청률 9.5%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방송 후 용기 있는 도전을 선택한 싱글맘 오윤아를 향해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오윤아가 앞으로 ‘편스토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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