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그룹 SF9 멤버 로운이 영화 ‘트롤: 월드투어’ 한국어 더빙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최근 수입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레드벨벳 웬디와 SF9 로운이 '트롤: 월드 투어'의 주인공인 파피와 브랜치의 국내 더빙판 목소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이야기다.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 접수에 나선 로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로운은 지난 2016년 보이그룹 SF9의 센터이자 리드보컬로 데뷔, 오랜 연습생 생활로 다져진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중이다. 가수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로운은 2018년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다정다감한 미소 천사 고은섭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연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주인공 하루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킨 로운은 2019년 MBC 연기대상 남자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대세 연기돌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목소리 더빙 연기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로운은 '트롤: 월드 투어'에서 준비성 철저한 파피의 친구 브랜치 역으로 전격 발탁됐다.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브랜치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공개된 더빙 현장 스틸 속 깜찍한 브랜치 인형을 들고 있는 로운의 모습은 ‘브랜치’와 로운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진지하게 목소리 연기에 임하는 모습에서는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다.

로운은 "저뿐만 아니라 파피 역의 웬디 선배님까지 참여한 '트롤: 월드 투어'는 귀엽고 유쾌한 트롤들은 물론, 세상 모든 음악이 쏟아지는 신나는 뮤직 배틀로 관객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릴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K-POP 트롤로 깜짝 변신한 레드벨벳 선배들의 '러시안 룰렛'부터 싸이 선배의 '강남스타일'까지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트롤: 월드 투어'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과 VOD에서 개봉한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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