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지사 페이스북]이재명경기지사가 계곡 불법시설 철거에 이어 독과점 배달앱의 폐단을 없앨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스경제=김두일 기자]“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되는 가 봅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가 계곡에 난립했던 불법시설들을 강공으로 정리한데 이어 배달앱 독과점 횡포를 손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지사는 4일 저녁 자신의 sns에 “독과점들이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과점과 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결국 시장경제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결국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는 기득권자들의 횡포를 억제하고 다수 약자들을 보호해서 실질적으로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고 말하며 좋은 제안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달 18일 기준 25개 시·군 1432개의 불법행위 업소를 적발해 92.4%에 해당하는 1323개의 불법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이지사는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천명하고 “불법은 없애고 지역관광과 경제는 모두 살리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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