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개사에 사업 자금, 연구개발(R&D) 등 최대 155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을 키운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스타트업 100' 발굴·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135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5년간 100개의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1·2차 평가를 거쳐 60개의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3개월 간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이어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최종 피칭평가를 거쳐 20개사를 최종 선정할 전망이다.

신청대상은 예비 또는 창업 업력 7년 이내 기업이다. 대기업 등의 수요 기술과제와 자율형 과제로 2가지 트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현대중공업·효성·포스코, 두산 등 기존 소재·부품 대기업과 로레알, 녹십자, 이니스프리 등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20개사에는 사업고도화 자금 2억원을 비롯해 고성장을 위한 추가 자금지원, 연구개발(R&D) 등 최대 1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기업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연계 등의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진다.

변세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