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개 임시회 업무보고 중 돌출발언으로 유튜브로 중계
[사진:평택시의회 생중계화면 캡쳐] 김동숙 평택시의원이 이재명도지사에게 막말을 한 장면이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파문이 예상된다.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야당 시의원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미래통합당소속 김동숙 평택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이재명 도지사에게 공개적인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김동숙평택시의원은 시도비 매칭사업관련 평택시 공무원의 업무보고를 받던 중 도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너무 낮다며 이지사가 실적쌓기 사업을 지자체에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의원은 최근 시군의장단 협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되어 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30%가 지급되어야 하자는 결의가 나온 직후에 도비 15%만 지급되는 사업을 시도 매칭사업으로 강행하려 한다며 “이재명 나쁜 ×이야”라고 비난한 것. 당시 상황은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로 방송됐다. 

이와 관련 김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전 경기도청 대변인)는 sns상에서 “‘막말 통합당’의 끝은 어디일까요?”라며 “현직 도지사를 상대로 욕설하는 것은 1300만 경기도민에 대한 욕설인만큼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지사의 측근인 김용 전 경기도청 대변인은 4.15총선 경선에서 탈락 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비상임 이사직을 수행중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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