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CI. /에스엠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6일 에스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저조한 실적)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1분기 매출액은 135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28.6% 올랐지만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실적”이라며 “3월 공연 취소와 앨범 발매 스케줄 연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 타격과 손익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사 아티스트 활동량은 엑소의 순차 입대,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여건이 전년 대비 악화돼 감소가 예상된다”며 “샤이니가 4분기는 되어야 멤버 모두 전역이 완료돼 올해 실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신인 그룹 데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코로나를 벗어난 업황 정상화를 예상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자회사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대해 동사를 경쟁사 대비 차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2만115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37.1%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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