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메리츠증권이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보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특수고무 수요 흐름 지속 여부와 페놀유도체 전방 수요 불확실성·수급 불균형은 여전하다”며 “현 시점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만으로 주가 재평가(리레이팅)에는 한계가 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금호석유는 화학업종 내 안정적 이익 체력이 부각돼 투자심리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호석유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28억원(직전 분기 대비 414.3% 증가)로 예상 외 서프라이즈”라며 “이익 호조 배경은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소멸 ▲고무사업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이익 체질 개선 ▲자회사 이익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용 장갑 수요 증가로 고무사업부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금호석유의 차별적 이익 모멘텀(성장동력)을 감안해 상반기 화학업종 내 트레이딩 전략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는 지난 3일 6만38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5.4%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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