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가 브라질에 항체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휴마시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휴마시스는 브라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 제품(COVID-19 lgG/lgM 테스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항원·항체 면역반응을 이용해 코로나19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고 휴마시슨 설명했다.

휴마시스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거래로 휴마시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브라질 시장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회사가 됐다. 휴마시스 측은 이달 첫 선적을 시작으로 테스트물량 총 100만개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지금까지 30여개국에서 요청해온 진단키트 테스트물량 총 수량이 300만개 정도여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비상생산체계로 전환한 상태다"라며 "월 최대 250만 테스트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한 만큼 우선 요청된 수량을 중심으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성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뒷받침이 있었다.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KOTRA상파울루는 그동안 민간연구소, 주정부, 자치단체 등에 속한 브라질 구매자들과 국내 진단키트 공급회사 연결을 주선해왔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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