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1만284명…입국자 검역 7명·격리해제 6598명·사망자 186명
오송 질병관리본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6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어제 하루 47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28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84명(해외유입 769명, 내국인 92.2%)이며, 이 중 6598명(64.2%)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7명이고, 격리해제는 135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31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1일 단위 집계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5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46일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하면서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를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신규 확진환자 중 13명은 대구에서 발생했고 11명은 서울, 8명은 경기, 7명은 검역에서 발생했다. 대전·경북·경남에서는 각각 2명, 인천·충남에서는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환자는 대구 6781명, 경북 1316명, 경기 580명, 서울 563명, 충남 136명, 부산 122명, 경남 111명, 인천 80명, 세종 46명, 강원과 충북 각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현재까지 총 769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92.2%다. 검역단계에서는 현재까지 총 3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완치자는 135명이 더 늘어 6598명이며 확진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64.1%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1명이 감소해 3500명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86명이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81%이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19.78%다. 70대는 7.58%, 60대는 2.01%, 50대는 0.68%, 40대는 0.15%, 30대는 0.09%다.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46만6804명이다. 이 중 43만722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929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제공=질병관리본부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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