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6일 노후하고 훼손돼 미관을 해치던 김량장역 주변의 금학천 고수호안을 벽돌을 쌓은 모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용인시 처인구는 6일 노후하고 훼손돼 미관을 해치던 김량장역 주변의 금학천 고수호안을 벽돌을 쌓은 모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사진=용인시

단장 구간은 역북동 632-99(명지대역)에서 김량장동 266-1(능말교) 사이의 328.4m로, 3m 높이의 콘크리트 옹벽을 타일로 마감했던 곳인데 여러 지점에서 타일이 파손됐거나 떨어져 미관을 훼손한 곳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 구는 2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초에 실시설계를 마친 뒤 지난 3월 옹벽 타일을 철거하고 경량인조석으로 말끔하게 정비했다.

특히 이곳 옹벽을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않던 기존의 흰색 타일 대신 갈색의 벽돌담을 쌓은 형태로 마감해 친근감을 준다는 평가다.

최희학 처인구청장은 “용인의 옛 도심지를 가로질러 경안천으로 합쳐지는 금학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꾸겠다”고 말했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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