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체스터시티 소속 카일 워커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휴식기 동안 매춘부를 불러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미러는 6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매춘부를 불러 파티를 즐긴 카일 워커에 대해 징계로 25만 파운드(약 3억7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워커가 신속하게 사과문을 냈지만 맨시티는 그에게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워커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집에 매춘부 2명을 불러 부적절한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워커는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프로선수로서 많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족과 친구들, 구단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 비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맨시티는 구단 차원에서 자체조사와 함께 강력한 징계를 예고하고 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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