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 소속 팀닥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프랑스 'foot-sur7'은 6일(한국시각) "코로나19를 앓고 있던 스타드 드 랭스 클럽의 팀닥터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드 드 랭스 소속 팀닥터 버나드 곤살레스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아내와 함께 2주 가량 자가격리 중이던 5일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랭스의 아르나도 래비냇 시장은 "개인적으로 곤살레스를 알고 있다. 랭스 클럽의 기둥 중 하나였다"며 "그가 선수들을 잘 관리하면서 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조의를 표했다. 

매체는 "랭스 구단이 곤살레스의 죽음에 큰 충격에 빠졌다"며 "아무도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된지 몰랐다. 그의 감염은 자살 이상으로 구단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클럽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지난주 곤살레스와 통화를 했는데 코로나19에 걸렸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믿을 수 없다. 구단과 선수, 스태프 모두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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