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A/S사업에서 고수익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기존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A/S기반 실적 안정성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7일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섹터 내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판단되며, 현대모비스 포트폴리오는 전기자동차(xEV) 투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그룹사 내재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요구되는 고성장 분야와 일치한다”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섹터 내 우선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2분기 예상실적에 대해 “2분기까지 전반적으로 완성차 생산·판매가 부진한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되나, 현대모비스는 A/S 특성상 고마진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아 실적 안정성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특히 현대모비스는 G80 등 제네시스 차량에 대한 ADAS, 타 핵심 섀시부품 참여도 등이 현격하게 증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부터 그동안 가파르게 투자된 R&D(연구개발) 비용 상승세가 대폭 완화되기 시작하며, 이익에 대한 가시성이 하반기부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말부터 충주 2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21년 초 울산 전동화공장 완성으로 전동화 부문에서 손익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날 16만9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3.9%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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