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뉴욕증시 폭등에 상승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 폭등에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정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양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8포인트(1.96%) 상승한 1827.0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2억원, 1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09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2.57%)와 SK하이닉스(3.85%),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셀트리온(1.44%), LG화학(3.54%), 현대차(3.15%), 삼성SDI(3.54%)가 오름세다. 네이버는 17만3000원, LG생활건강은 122만3000원으로 보합세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8%, 2.7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선방한 셈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93포인트(1.16%) 오른 604.1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0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575억원, 기관은 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73%) 급등한 2만2679.99에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40.16포인트(7.33%) 폭등한 7913.24에 장을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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