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DB금융투자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삼성전기 카메라모듈은 부정적 영향이 크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선(先) 재고조정과 서버 네트워크용 수요 증가 등 펀더멘탈(실적) 훼손이 적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에 비해 최근 주가 반등 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갭을 메꾸는 것만으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7일 말했다.
그는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세계 MLCC 1위 업체인 일본 무라타가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5~7일 3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 전반 재고 수준이 낮아 MLCC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CC 주력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스마트폰 시장 침체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서버·네트워크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이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며 “삼성전기 MLCC 1분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전날 10만2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47.1%다.
김준희 수습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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