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CI./ 현대자동차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가 7일 현대차에 대해 한국에서 신차 효과와 중국 실적 개선으로 산업 만회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는 판매 현황을 전달하는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견조, 중국 회복, 기타 불확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글로벌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현대차 소매 판매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 감소와 공장 생산 차질이 발생해 단기 불확실성이 큰 편”이라며 “하지만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 0.3배 초중반의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은 우려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글로벌 SUV 라인업 확대 등 긍정적 모멘텀(성장동력)으로 주가가 반영될 의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8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46.4%다.

고혜진 수습기자

키워드

#현대차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