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1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그동안 준비해온 신규 소재도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2014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SK머티리얼즈가 공급하는 특수가스·소재 제품 공급량은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견조한 데다, SK머티리얼즈가 올해 본격적으로 납품할 신규 소재가 연간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므로 전형적인 상저하고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여지가 높다”며 “그동안 인수했던 기업들을 통해 신규 소재를 개발했던 것이 올해 빛을 발할 것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는 13만84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44.5%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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