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CI. /신세계푸드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식과 외식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990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급식 매출액은 재택근무 확산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외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존 레스토랑 방문객수 감소에도 ‘노브랜드 버거’ 점포 확대가 매출 방어에 주효했으나 적자 폭은 전년 대비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분기별로는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이 전망되나 급식과 외식 시장 위축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푸드는 5만5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24.8%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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