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늘어났다. 아직 소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전체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점차 하락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급매물이 등장한 종목의 경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반등세를 보이는 종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부족한 매물과 매수 관망세로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중부권

중부권 88은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1.82% 하락했다. 기흥도 1.18% 하락했으나 매물이 많지 않아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은 매수 관망세 속에 1.90% 떨어졌다. 뉴서울도 2.20% 내려가며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줄어든 모습이다. 레이크사이드는 개인과 법인 매수 주문 누적으로 1.06% 상승했다. 신원은 2.31% 추가 하락했다. 매도 문의가 늘어나며 하락했지만 매수세 유입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1.11% 올랐다. 한양은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2.33% 내려갔다. 한원과 플라자용인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원은 2.44%, 플라자용인은 2.04% 각각 하락했다. 거래량이 많은 저가대 종목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추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친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매도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물이 출현하는 가운데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0.79% 하락했다. 부곡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저점 매수만 등장하면서 2.00% 떨어졌다. 반면 통도는 매수 주문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물이 모두 소진돼 오히려 0.80% 상승했다. 부산은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상황 속에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82% 하락했다. 울산도 매물은 늘어났지만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0.66% 내려갔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매매 타이밍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약보합세 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