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지방 핀테크 기업 입주지원 사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지방 핀테크 기업 입주지원 사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지원예산 중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기반해 시행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방에 거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및 핀테크 기업 대상 임대료 지원이다. 예비창업자 포함 최대 30팀 내외로 진행되며 지난 2월 1차로 5개팀 선정했고 현재 25개 팀 내외를 모집 중이다.

신청 접수는 연중 상시로 이뤄지며 매월 2추자에 1차 서류 심사가 진행되고 매월 3주차에는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지원 가능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하 기업이다. 혁신도시 등 지방 혁신 클러스터 용지 내 집단 입지시설 또는 혁신 클러스터 용지 외 혁신도시 사무공간을 임차한 예비창업자, 핀테크 기업은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최종 대상기업 선정 시 기업 당 최대 월 200만원 이내 임대료가 지원되며 임대료는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의 초과분은 해당 기업이 자부담한다. 최초 선정 시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이고 지원 만료 전 연장 여부를 심사한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도시 중심 금융 인프라 구축 및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전략과 연계해 핀테크 기업 클러스터화 추진 목적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서울 및 수도권 외 지방에 입주한 핀테크 기업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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