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극단적 선택 대신 무심사 소액즉시대출로 '숨통'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 프로필]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용등급 '영세'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에게 무심사 대출을 제안했다.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연 1% 이자로 5년(원하면 10년)간 1인당 50만원까지 무심사 대출.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 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여유가 생기면 아무 때나 갚으세요!”

xx 앤 xx, OO코프, OKXX은행의 광고가 아니다. 바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의 소액대출을 홍보하는 문구다.

이 지사는 7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겨우 50만원?” 하는 분도 있지만 50만원 없어 굶고, 싸우고 죽는 사람도 있다"며 “금융권 대출은 불가하고, 이자율 1000%씩 하는 불량 대부업체에 손을 벌리거나 그나마도 어려워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결책으로 “경기도는 급한대로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동시에, 소액이라도 빌려야 하는 서민들을 위해 소액 무심사 장기 저리 대출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시행일시와 방법은 “4월 10일부터 경기복지플랫폼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을 받는다”며 “주소지 상관없이 경기도내 아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도움이 긴급한 분들에게 알려주시고,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로” 라며 최대한 많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 대신 무심사 장기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널리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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