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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미래통합당이 30~40대 비하 발언을 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7일 제명키로 했다.

김 후보가 전날 30·40 세대에 이어 이날 노인 세대에 이르기까지 특정 세대를 비하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금일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 이어 당 윤리위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50~70대 세대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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