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유안타증권이 8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항공기 노선 감소에 따라 중국 구매대행상인 활동이 위축됐다”라며 “글로벌 팬더믹 상황에서 공항이 사실상 셧다운되며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항공기 노선 재개 시점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호텔신라 매출 회복 시기 가늠은 어렵다”라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등 주가 반등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한중 양국 모두 바이러스 해외유입을 꺼리는 분위기”라며 “항공 노선 재개가 불확실해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며 특히 호텔신라 제주면세점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43%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7만3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10만5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2.8%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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