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이천을 4차 산업혁명 기지로" 공약
흰색 한복입고 유세에 나서 눈길 끌어
기재부 차관출신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출마한 민주당 김용진후보가 흰색 한복을 입고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스경제=최정용 기자] 민주당 이천지역 출마자인 김용진 후보에게 노동계의 지지선언이 이어져 치열한 선거전의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김후보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공무원출신이어서 노동계의 지지가 새롭다는게 지역정가의 해석이다.

7일 김후보측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공공노련 김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다음날인 17일 KR산업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김후보 사무실을 직접 찾아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같은달 27일 한국노총이 '노동존중실천단 국회의원후보'로 김후보를 위촉했으며 31일에는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본부의 단독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노동계의 이따른 김후보의 공개지지가 이어지자 지역정가에서는 선거판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천시의 경우 SK하이닉스의 1만8000여명 노동자를 비롯 도농복합도시임에도 노동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한편 김후보는 이천시의 숙원인 규제완화를 위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실무총괄을 맡았던 경험을 내세워 이천시를 4차산업혁명의 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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