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OST가 1990년대 생들의 추억 소환에 힘을 싣고 있다.

8일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OST 한국판 앨범 발매를 위한 펀딩이 꾸준한 후원 속 10억 원을 달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달 6일부터 진행된 이번 펀딩은 ‘디지몬 어드벤처’ 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많은 팬이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 되지 않은 ‘버터플라이’와 ‘브레이브 하트’에 대한 쇄도하는 발매 요청으로 기획됐다.

국내 버전의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승인을 받았지만 음원 제작비 및 음악저작물 사용료 등 현실적인 부분에 의해 펀딩을 열게 됐다. 오픈 1시간도 채 되기 전 이미 목표금액을 달성하며 큰 화제까지 모았다.

특히 ‘디지몬 어드벤처’ OST를 가창했던 뮤지션 전영호는 자신의 공식 SNS 채널과 텀블벅을 통해 펀딩 성공에 대한 뜻 깊은 소감과 함께 감사의 뜻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붉은 충격‘과 ’파이어’를 추가 구성으로 발매 하고자 했으나 제작사의 불허로 인해 무산, 해당 곡은 유튜브를 통해 커버 영상으로 대신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지몬 어드벤처’ 극장판 OST 국내 버전 앨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뮤직파라디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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