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늘 오후 2시30분 '배달의 명수' 상용화한 군산시와 협약식
[사진제공:경기도청]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공배달앱 개발에 직접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스경제=김두일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배달의 민족’ 등의 독과점에 대항해 개발하기로 한 공공 배달앱이 빠르면 5월 중 선보일 전망이다.

경기도는 9일 오후 2시 30분에 군산시와의 '배달의 명수' 공공 배달앱 기술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 협약식을 갖고 속도전에 나선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한 경기도의 개발 능력에 대한 의혹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앱 개발 전문가들은 "보통 3개월여가 소요되지만 이미 상용화된 앱 기술을 그대로 가져 올 경우 1개월 만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군산시에서 이미 성공하고 있는 ‘배달의 명수’ 앱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은 “앱개발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식당 및 사용자들을 모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해 충분한 인력과 자금이 투입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배달앱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주식회사의 관계자는 8일 오전까지도 공공 배달앱 개발과 관련해 아무런 계획이나 마감시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마음 급한 이재명 지사와는 온도차를 보였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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