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의 음반사 리퍼블릭 레코드는 미국 뉴욕 시간 기준 8일 현지 보도를 통해 (여자)아이들이 리퍼블릭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를 발매하며 공식적인 미국 데뷔를 알렸다고 밝혔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COO이자 공동 창립자인 에이버리 립먼은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미국 시장 진출을 하며 우리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 트러스트'는 (여자)아이들을 미주지역에 론칭하는 새 미니앨범이다. 우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빨리 글로벌 스타덤에 오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트러스트'는 발매 직후 전 세계 3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진입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와 K팝 앨범 차트 진입 1위를, 전체 앨범 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오 마이 갓'은 아이튠즈 케이팝 음원 차트 진입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벌써 3000만 뷰를 넘어섰다"며 지난 6일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영역을 확장해 북미시장 진출을 노리는 등 글로벌 영향력과 포텐셜을 보여주려 하는 2020년은 (여자)아이들의 가장 크고 대담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안우형 대표는 “(여자)아이들의 본격적인 미주 진출을 미국 내 대표 레이블사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 양사가 협력하여 (여자)아이들로 새로운 케이팝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5월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데뷔곡 '라타타'부터 지난 6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까지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찬사를 받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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