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애./OSEN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사망 전까지 연기 열정을 드러낸 고(故) 김영애가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김영애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7년 4월 9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애는 ‘당신의 초상’, ‘엄마의 방’, ‘빙점’, ‘가을여자’, ‘아버지’, ‘형제의 강’, ‘파도’, ‘장희빈’, ‘달려라 울엄마’, ‘황진이’, ‘로열 패밀리’ 등 다양한 드라마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서왔다. 영화 ‘판도라’,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카트’, ‘변호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수백 편의 작품에서 모성애 연기,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총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후배 배우들의 귀감이 됐다.

그러나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고 2016년 겨울, 건강이 악화됐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고인은 췌장암 투병 중에도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0회까지 출연하며 연기를 펼쳤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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