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자영업·소상공인 중심 고용조정 가능성 커"
홍남기 "자영업·소상공인 중심 고용조정 가능성 커"
  • 강한빛 기자
  • 승인 2020.04.09 09:23
  • 수정 2020-04-09 09:23
  • 댓글 0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자영업·소상공인 중심으로 고용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 급감을 겪고있다"며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총 150조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바로 민생의 근간인 사람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상공인·중소·중견·대기업의 '고용유지대책' ▲일자리에서 밀려난 근로자를 위한 '실업대책' ▲공공·민간에서의 '긴급 일자리, 새 일자리 창출대책'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실직자 '생활안정대책' 등 4가지 방향에 집중해 고용 충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 안건으로는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확대방안이 상정됐다.

홍 부총리는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현행 1인당 5일, 25만원 지원에서 최대 10일, 50만원 지원으로 2배 확대하고자 한다"며 "가족돌봄비용 지원 수혜대상이 현재 9만 가구에서 3만 가구 늘어난 총 12만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소요액 316억원은 다음주 전액 예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가족돌봄비용은 자녀의 어린이집·유치원 개원 연기와 학교 온라인 개학 등으로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근로자에 지급해왔다.    

또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업종을 위한 추가 지원책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백화점·마트·문화시설·전시시설이 부담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올해 부과분에 한해 30% 경감하고 민간 사업자 도로·하천 점용료도 한시적으로 금년 점용료의 25%를 감면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 지상조업체가 공항 공사에 지불하는 계류장 사용료도 감면율을 20%에서 100%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농수산분야에 대해서는 사업자 대상 비축자금 융자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수산물 경우 인천 수출물류센터(냉동냉장시설)부지 임대료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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