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최향석과 부기몬스터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9일 싱글 '노 모어 워리 블루스'를 발매했다.

'노 모어 워리 블루스'에는 같은 제목의 타이틀 곡이 담겨 있다. 이 곡은 지난 2018년 발매된 '굿 맨 벗 블루스 맨'에 수록된 '푸들푸들 블루스'에 영어 가사를 붙인 곡이다. 기존 곡과 다른 편곡으로 재지한 공간감을 만들어냈다.

이 곡에 피처링 보컬과 기타 연주, 편곡으로 참여한 아티스트 루시우스 스필러는 미국 미시시피주 클라스데일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블루스 아티스트다. 영어 가사는 워싱턴주 소재 대학 영문학과 교수인 정유경 교수의 감수를 받아 기존 한국판 '푸들푸들 블루스'의 느낌을 살려 제작했다.

최항석이 블루스의 전설 엄인호에게 한정하는 '푸들푸들 블루스' 역시 새로운 질감으로 리마스터링돼 이번 싱글에 담겼다. '블루스의 전설'이라 불리는 신촌블루스의 엄인호가 참여한 이 한국어 버전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지난 2018년 데뷔앨범을 발매한 후 '난 뚱뚱해'라는 곡으로 국내외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주목받과 평론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9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부분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네이버 온스테이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하며 음악성을 대중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올 초 C2K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이번 여름 국내에서 정규앨범 발매하고 2021년은 블루스의 본고장 미국에서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사진=C2K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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