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강원도 춘천, 경상북도 포항, 전라남도 나주, 충청북도 청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자체는 오는 21일까지 지질조사 보고서, 29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과기정통부는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 제공부지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다. 현장 확인 및 최종평가는 다음달 7일 발표될 예정이며 유치조건 확정이 완료되면 2027년까지 구축완료 후 2028년에 운영을 시작한다. 가속장치동과 40기 이상의 빔라인장치, 연구시설 등이 설립되며 정부 사업비로 3조2000억원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구축예정인 신규 방사광가속기는 산업 R&D(연구·개발)에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한 시설이다. 주 활용분야는 소재부품산업 분야이며 차세대 융복합 소재 개발시장 우위 선점을 위해 미국, 중국, EU 등도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개선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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