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배드키즈 측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입장을 공개했다.

소속사 어스엔터테인먼트는 배드키즈의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9일 밝혔다.

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해 배드키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힘면서 "전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전 소속사는 앨범을 내지 않은 지 2년이나 됐으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 역시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 김근태 의원은 몇몇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배드키즈도 포함돼 있었다.

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 건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이 유포될 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어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드키즈 소속사 어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국민의당 음원 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 관련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배드키즈는 새출발을 위해 지난해 소속사를 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전했습니다. 이에 전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전 소속사 측 역시 앨범을 내지 않은 지 2년이나 됐으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 역시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스엔터테인먼트는 기자회견에서 거론된 배드키즈의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순위 조작을 시도한 일이 없었음을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본 건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시, 당사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배드키즈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있을 컴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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