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1830선에 안착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1830선에 안착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덕분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7포인트(1.61%) 오른 1836.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0.95포인트(1.71%) 상승한 1838.09에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032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2억원, 18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03%)와 SK하이닉스(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네이버(0.60%), 셀트리온(1.69%), LG화학(3.67%), 현대차(7.89%), LG생활건강(3.63%), 삼성SDI(1.20%)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8.58포인트(1.41%) 상승한 615.9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5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12억원, 외국인은 78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79.71포인트(3.44%) 상승한 23433.5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57포인트(3.41%) 오른 2749.98, 나스닥지수는 203.64포인트(2.58%) 상승한 8090.90에 각각 종료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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