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무리뉴 방출 베스트11'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도 큰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세계적인 명장인 그도 모든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할 순 없다. 잉글랜드 언론에서 '무리뉴 감독이 방출한 스타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의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 시각) '무리뉴 방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이 FC 포르투, 첼시, 인테르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서 내보냈던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본 전형은 4-4-2다. 멤버가 그야말로 빵빵하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모두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채워졌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키고, 백포 라인에는 글렌 존슨, 레오나드로 보누치, 윌리엄 갈라스, 필리페 루이스가 섰다. 중원에는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데 브라이너, 후안 마타, 아르옌 로벤이 배치됐고, 투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로멜로 루카쿠가 맡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럽축구가 멈춘 가운데 과거 명승부와 가십이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있다. 그냥 재미로 살펴 본 '무리뉴 방출 베스트11'이 진짜 뭉친다면 엄청난 팀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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