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10일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본사 106억, 하나투어 재팬 80억 등 1분기 하나투어 영업손실은 21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여행 상품 예약률이 한 자릿수로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라며 “4월 이후 전직원 휴직에 돌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일본 실적 민감도가 높은데 일본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라며 “지난해 호텔 매입을 위한 차입 비용 증가도 경영 상태 악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9일 하나투어는 코스피시장에서 4만295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4만3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0.1%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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