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부양책 발표에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국내 증시가 보합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조3000억달러(약 280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19%) 내린 1832.8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10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173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8%)와 셀트리온(0.71%), 현대차(2.68%)가 오름세다. 삼성전자(-0.51%)와 SK하이닉스(-1.88%), 네이버(-1.19%), LG화학(-0.31%), LG생활건강(-2.47%), 삼성SDI(-0.59%)가 내림세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30%) 하락한 614.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04억원, 기관이 29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6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80포인트(1.22%) 상승한 2만3719.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84포인트(1.45%) 상승한 2789.82에 나스닥은 62.67포인트(0.77%) 오른 8153.58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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