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키움증권이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 74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NB Latex 판매·생산량 확대와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10일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NB Latex 전방인 니트릴 장갑업체들이 판매량 급증 추세에 있다”며 “금호석유의 지난 2월 NB Latex 누계 수출량은 약 12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침체에 빠진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부양책을 확대할 계획 ”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원재료 투입가가 낮아진 상황에서 자동차 관련 화학제품인 합성수지·합성고무 등도 수요 증가로 인한 동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6만39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56.5%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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