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CI. /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화장품 부문은 매출 부진이 불가피하나 2분기는 중국 현지 수요와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럭셔리 브랜드 화장품 부문의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현지 매출은 백화점과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장 영업 중지 영향이 크다”며 “다만 중국 온라인 채널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류 관련 이슈는 2월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 물류는 정상화 수준 7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보다는 향후 실적과 성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12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19.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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