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캠프험프리스 코로나19 대응 현장 방문, 미군 측 코로나종식위한 협력 약속 -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 미군부대인 캠프험프리스 방문 중 미군 측으로부터 기지 내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 평택시 제공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9일 평택 남부의 미육군부대인 캠프험프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지사령관이 직접 브리핑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청취하고 기내 내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미군 측으로부터 코로나 종식을 위한 협력을 다짐받았다.

이날 현장 방문은 평택보건소장, 한미협력사업단장이 동행했으며, 트렘블레이 캠프험프리스 기지사령관의 코로나19 대응상황 설명과 함께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진행됐다.

정 시장과 일행은 먼저, 캠프험프리스 내 의료기관인 브라이언 D. 올굿 육군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 음압병실 등의 시설 운영상황과 방역 대응체계를 둘러봤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인 식료품점(COMMISSARY)과 매점(PX)의 안전수칙 이행상황을 살폈다. 관계자는 “식료품점과 PX는 입장 이용자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용자 간격유지, 계산대 가림막 설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렘블레이 기지사령관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C+(찰리 플러스)로 유지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가 일상으로 하루속히 복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캠프험프리스의 대응상황을 둘러보니 믿음이 간다”며 “시와 캠프험프리스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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