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동안 자영업자 14만9,000여명이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았다.

수년 전부터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음식점 등을 창업하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자영업의 생존율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별다른 노하우 없이 무작정 창업시장에 뛰어들지 말고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 창업을 권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가 본사가 믿을 만할 뿐더러 이미 사업성도 검증받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 8푸드 제공

세상에서 유일한 음식, 외식기업 8푸드’

 

외식 프랜차이즈 ㈜8푸드는 세계에서 유일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자사 브랜드만의 독창성을 발휘하고 있다.

‘팔색삼겹살’과 ‘콩불’이 바로 이런 8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둘 다 유행을 타지 않는 평범한 메뉴 속에서 독특함을 극대화해 선보인 메뉴를 자랑한다.

콩불은 돼지고기와 콩나물이라는 익숙한 재료에 콩불만의 특제된 소스를 버무린 음식이다. 이색적이고 중독적인 맛을 창출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나 즐길 수 있다.

콩불은 중독적인 맛 보다는 건강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됐다. 물을 따로 가미하는 대신 콩나물이 가지고 있는 수분 자체로 조리한다. 흑마늘 추출액을 먹고 자란 콩나물을 써서 좋은 성분들도 함께 나오는 덕분에 소화를 도울뿐 아니라 감칠맛도 살렸다.

8푸드의 또 다른 브랜드인 팔색삼겹살은 8가지 건강에 좋은 특제소스를 숙성시킨 웰빙 삼겹살이다. 국내 최초로 투버너 시스템을 도입해 주 메뉴보다 수준 높은 찌게를 제공,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8푸드는 이런 팔색삼겹살과 콩불을 합친 새로운 개념의 복합매장 개념을 제시했다. 고깃집은 점심에, 밥집은 저녁에 손님이 적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들 매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까지 유도해 매출 상승에 큰 효과가 있다.

또 8푸드는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신규 오픈 가맹점을 대상으로 창업 특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창업특전은 선착순 20개 점포에 최대 2,000만원 상당의 가맹비 및 교육비 면제ㆍ창업자금 대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 청와삼대 보쌈 칼국수 제공

점심ㆍ저녁 장사 함께 하는 청와삼대 보쌈 족발 칼국수

 

한정된 규모의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점심, 저녁시간 모두 고객을 사로잡아야 한다. 따라서 외식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검증된 외식 브랜드를 찾는 것이 좋다.

칼국수&족발ㆍ보쌈전문점 ‘청와삼대칼국수’가 바로 이런 장점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우선 점심과 저녁까지 가능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 점심 식사와 저녁 장사까지 가능한 2in 1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메뉴도 다채롭다. 점심에는 청와대에서 세분의 대통령을 모신 주방장이 만든 칼국수를, 저녁에는 식사 및 술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족발과 보쌈을 내놓을 수 있다.

창업 경험이 적은 매장주에게는 점심과 저녁 다른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본사 물류시스템을 통해 매장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를 원팩화해서 조리가 간편하다. 공급받은 팩을 조리해 손님 상에 내면 되는 것이다.

특히 손이 많이 가고 맛내기 어려운 한방족발도 자체 개발한 원터치족발 전용 오븐을 설치, 지원해 간단하게 음식을 낼 수 있다.

‘청와삼대’ 관계자는 “식사 및 술자리를 모두 만족시키는 메뉴라인은 물론,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통해 ‘청와삼대칼국수’는 점심, 저녁장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하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들이 높은 매출을 올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스테이크 보스 제공

싱글족 트렌드 반영한 ‘스테이크보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싱글 슈머’ 공략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 1인 가구는 총 506만 551가구로, 2020년에는 600만 시대가 예상된다.

‘스테이크보스’는 이러한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테이크아웃 컵스테이크의 대표 브랜드다.

스테이크보스의 주메뉴는 당연히 ‘스테이크’다. 원육에는 발효숙성 기술을 이용해 전문가들의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최고의 고기 맛이란 찬사를 받을 정도로 차별화됐다.

용기도 독특하다. 실용신안등록중인 제품으로 연인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두 개의 꽂이가 있는 재미있는 모습이다.

32oz의 컵에 각종 음료나 에이드, 맥주, 와인을 골라 먹는 컨셉도 있다.

덕분에 스테이크보스는 ‘한통에 담아낸 럭셔리!’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누구도 모방하지 못하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단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브메뉴도 눈에 띈다. 포켓버거와 스테이크 도시락이 바로 그것이다.

포켓버거는 먹기 편한 햄버거다. 먹을 때 내용물이 빠지거나 묻을 염려가 없도록 빵을 포켓처럼 만들어 내용물을 넣은 것으로 인기가 높다.

스테이크 도시락은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메인메뉴인 스테이크와 음료 구성은 6,900~7,900원, 스테이크도시락은 5,900~6,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음료와 에이드 단품도 2,000~3,000원 수준이다.

스테이크보스는 소자본 창업의 한계도 벗어날 수 있다. 기준평수를 26.4㎡로 제시, 초기 시장 진입성을 높였고 초기자기자본 부담금도 낮다.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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