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업점 모니터링 부문에서 높은 점수...소비자 불만 신속 해결 서비스도
한화투자증권이 '정도영업'으로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그래픽 김민경기자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비전 2020 ‘고객과 함께 멀리, 행복 더하고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과 주주, 직원의 동반성장을 지향하고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비전에 고객의 행복한 미래 실현에 도움을 주고 금융회사로서의 전문성은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월 KG제로인에서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 투자자보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2019 펀드판매 회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서다. 

특히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평가 항목 중 ‘영업점 모니터링’ 부문에서 한화투자증권은 평가 대상 은행·보험·증권 28곳 중 2위에 올랐다. 영업점 모니터링은 판매회사 영업점에 투자자로 가장한 모니터(Monitor)를 파견해 펀드 상담 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판매회사의 펀드 상담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자보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비결은 바로 ‘정도 영업’이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7월 대표이사 취임 후 건전하지 않은 영업을 통한 수익은 중요치 않다며 정도 영업을 늘 강조해왔다. 또 ‘준법서약식’과 ‘고객중심 윤리경영 선포식’을 진행하고 각종 경영회의에서도 정도 영업이 회사의 기본 정책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독려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모든 영업 활동이 소비자 관점,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는 내부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하면서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CCM인증을 취득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을 포함해 세 곳뿐이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금융투자상품 가입 후 단순 변심 등에 다른 환매 시 판매수수료를 돌려주는 ‘구매철회서비스’, ‘완전판매보증서비스’ 등 소비자 관점에서 효용이 높은 제도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자산관리(WM)본부는 정도 영업을 위해 표준판매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있다. 또 자산관리인(PB)의 금융투자상품 판매 수준을 높이고자 월 2회 ‘롤 플레이(Role-Play) 데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PB들의 인식을 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롤 플레이 데이는 PB들이 각각 안내 직원, 고객, PB 역할을 맡아 회사 매뉴얼에 따라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상담하고 판매하는 연습으로 구성돼 있다. 연기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은 이를 지켜보며 평가와 조언을 해주고 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정도 영업'이 투자자 보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소비자 불만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구매철회서비스’와 ‘완전판매보증서비스’, 고령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실버 프리미엄서비스’를 가동 중이다. 

구매철회서비스는 구매철회가 가능한 상품에 대해 환매금액과 판매수수료를 돌려주는 서비스다. 투자 고객은 개인적인 사유를 근거로 가입한 상품을 5영업일 내 철회할 수 있다. 

완전판매보증서비스는 불완전판매 판정 시 투자원금을 모두 돌려준다. 불완전판매 기준은 ▲투자성향에 적합하지 않은 상품 판매 ▲상품의 주요 내용과 투자위험 미고지 등이다. 가입 후 10영업일 내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실버프리미엄 서비스는 고령투자자가 회사가 정한 파생결합증권 등 투자유의상품에 투자를 원하는 경우 투자경험과 상품 이해 여부 등을 지점장이 재차 확인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해당 상품에 대한 해피콜은 지점장이 직접 진행한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최진미 한화투자증권 영주지점 PB(오른쪽)가 김상렬 영주경찰서장에게 표창을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정도 영업은 현장에서도 빛났다. 

지난해 최진미 한화투자증권 영주지점 PB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지켜 영주 경찰서장에게 표장을 받았다. 

최진미 PB는 평소 고객을 잘 알고 있었고 회사 내부적으로 전 임직원에 대한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를 꾸준히 진행했기에 보이스피싱임을 빠르게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속하게 동료직원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대처를 절차대로 수행한 최진미 PB는 현금 1700만원과 주식담보대출을 포함해 총 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막았다. 

배준근 한화투자증권 WM본부 전무는 “정도 영업과 소비자 최우선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가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체화하고 확산해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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