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시즌 재개 시 무관중 대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PGA 투어가 최근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대회가 재개될 경우 팬들의 입장은 불허될 수도 있으며 시즌을 재개하기 3∼4주 전에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 12일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다음 예정된 대회는 5월 22일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다. 그러나 매체는 "그 때도 시즌이 재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편 PGA 투어는 다음 주 선수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즌 일정 등에 대해 논의을 벌일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