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강서을 김원성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직을 박차고 나와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는 김원성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유권자 앞에 눈물로 억울함을 토로하고, 그 간의 격려와 응원에 대한 감사와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부산 북강서을에 단독공천을 받았던 김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의 과정을 겪었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5일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획득했지만, 19일 실체 없는 미투의혹과 호남비하발언으로 공천 무효 통보를 받았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고려할만큼 억울함을 피력했던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의 내용만이라도 밝혀달라고 했지만 미래통합당은 끝내 침묵했다.

김 후보는 결국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김도읍 의원과 최지은 후보의 양자구도로 예상됐던 북강서을에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부산=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