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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연승으로 차기 타이틀 도전자 유력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얀 블라코비치(37)가 자신이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라코비치는 11일(현지 시각)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챔피언 존 존스(33)와 랭킹 1위 도미닉 레예스(31)의 2차전이 추진 중인 상황과 관련해 “레예스는 기회를 잡았으나 활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이미 모든 걸 다했다. 이제 제 차례다”며 “매우 간단한 상황이다. UFC가 왜 그 둘의 재대결을 추진하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체코 프라하에서 타이틀 도전권을 눈앞에 두고 티아고 산토스(36)에게 TKO 패해 아쉬움을 삼킨 블라코비치는 곧바로 기사회생했다. 루크 락홀드(36),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41)를 연파한 데 이어 올 2월 코리 앤더슨(31)을 1라운드에 KO로 잠재웠다.
이날 경기장에 온 존스와 마주하며 다음 경기에서 만날 것을 다짐했다.
블라코비치는 “레예스는 존스와 아주 잘 싸웠다. 하지만 그는 그 경기에서 졌다”며 “이제 제게 기회가 돌아왔다. 제가 다음 타자다”고 힘주었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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