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아울렛 파주점 아디다스 매장털기 라이브쇼핑, 네이버 라이브 쇼핑 최대뷰
예능적 요소와 인플루언서 결합으로 재미↑
지난 7일 롯데백화점이 네이버와 콜라보해 진행한 '아디다스 창고털기' 라이브 쇼핑이 기존 네이버 최다뷰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가 하나의 새로운 쇼핑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 하는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라이브 커머스 ‘100LIVE’를 일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는 20~30대 타겟의 여성의류 브랜드와 화장품 외에도 40~50대 여성과 남성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도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월 라이브쇼핑의 누적 시청자 수는 1만 8천회로, 지난해 12월 대비 5배 증가했다.

지난 7일 네이버와 콜라보해 진행한 롯데아울렛 파주점 ‘아디다스 창고 털기’ 라이브 쇼핑은 시청뷰가 4만6000명에 달해 기존 네이버 최다뷰인 2만5000뷰를 훌쩍 뛰어넘었다. 단일 브랜드로 최대 실적인 2억4000만원 상품이 판매됐다.

라이브 쇼핑은 홈쇼핑 방송에 비해 자유롭고,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을 통해 진행 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예능적 요소와 매장 체험형 컨텐츠를 결합해 고객의 관심을 끌어당긴다.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버라이어티 쇼를 시청하는 듯한 느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의 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잡았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김명구 디지털사업 부문장은 “온라인 역시 ‘라이브 쇼핑’을 강화,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를 통해서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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