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김고은과 김경남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강력 3팀 을재 듀오의 참교육 태권 투샷을 선보였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려나가는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무엇보다 김고은과 김경남은 각각 어린 시절부터 '경찰청 사람들'에 꽂혀 직접 경찰이 돈 인물. 김고은은 정태을로 분해 걸크러쉬한 매력을 김경남은 무덤덤한 괴물 형사 강신재로 분해 시크한 매력 발산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고은과 김경남이 대한민국 강력 3팀 을재 듀오 탄생의 시작을 알리는 참교육 현장을 공개했다. 극중 태권도복을 입은 정태을(김고은)과 강신재(김경남)가 서로를 경계하며 맞붙게 되는 장면. 정태을은 확신에 찬 단호한 표정으로 태권고수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강신재는 길거리 고수답게 교묘한 심리전으로 정태을을 도발한다. 하지만 이내 불꽃 튀는 눈치싸움이 펼쳐진 후 순식간에 강신재를 메다꽂아버린 정태을은 승리의 미소를 굴욕적인 패배를 맛본 강신재는 충격받은 눈빛을 드리우면서 과연 어떤 참교육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참교육 태권 투샷은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충주 한 마을에서 진행됐다. 날 선 기싸움은 물론이고 몸싸움까지 해야 하는 이번 장면 촬영을 앞두고 두 사람은 일찍부터 촬영장에 나와 꼼꼼하게 장면을 준비해 나갔던 상태. 김고은은 액션팀과 함께 자세부터 동선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고 김경남은 부상 방지를 위해 낙법 등을 재차 연습했다. 이어 본 촬영에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연기합을 맞춰 나갔고 액션이 체질인 듯 샘솟는 아이디어로 즉석 멱살잡이 애드리브까지 펼쳤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과 김경남은 연기를 위해서라면 망가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직진형 배우들"이라는 칭찬과 함께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색다른 케미와 숨은 이야기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 킹-영원의 군주'는 명실상부 드라마계 흥행 보증수표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화앤담픽쳐스

최지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